닥터칼럼

스트레스에 대하여 (2016.12 - 사목정보칼럼 - 2017년 1, 2월호)

작성자
cloudstream
작성일
2018-10-17 15:21
조회
2397

스트레스에 대하여


 

 

기분 상하는 일이 있을 때, 갑작스럽게 식욕이 떨어지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험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고민되는 일이 있을 때,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거나, 머리가 조이듯 아프거나, 목 뒷부분이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으신 적은 없던가요?

이것들은 모두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萬病)의 근원(根源)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란 무엇일까요?

 

스트레스란 외부에서 오는 자극, 내부에서 생리적으로 발생하는 자극, 그리고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갈등 등을 말합니다. 즉 인체 내부에서 긴장감이나 불안을 일으키는 모든 형태의 압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정불화 등 대인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 직장에서의 좌절, 중요한 사람과의 이별이나 죽음 등 정서적 불안을 일으키는 사건, 신체적 과로, 비관적인 생각, 공격적인 마음, 의존하고 싶은 마음, 성적인 욕망, 비현실적인 기대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에 대응하여 사람이 심리적 부담을 느끼거나 신체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스트레스에 의한 반응이라고 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느슨해지지 않도록 삶의 활력이 될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몸과 마음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즉 어떻게 대처하느냐,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부정적인 압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외부, 내부에서 오는 자극이므로, 사람이 살아가는 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고 봐야합니다. 특히 현대사회처럼 복잡하고, 정보가 많은 환경에서는 더욱 다양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줄 만한 상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가 없는가는 그의 활동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람은 몸 안의 방어 시스템을 동원하고 적절한 시스템들을 조합하여 스트레스에 대응합니다.

대응이 적당하고, 그 스트레스를 견뎌내기 충분하다면, 압박감을 주거나 고통스러운 스트레스가 아니라 가벼운 긴장 상태나 흥분 상태 정도로 마감됩니다.

하지만 만일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방어 시스템이 약하거나 부적절하면 심신장애 또는 다른 정신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이러한 외적 또는 내적 자극을 감당할 능력이 약화되거나 결핍됐을 때 비로소 그 자극은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이런 자극적인 상황이 오랫동안 또는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스트레스가 만성화돼 정서적으로 불안과 갈등을 일으키고, 자율신경계의 지속적인 긴장을 초래하여 정신적․신체적인 기능장애나 질병을 유발시킵니다.

 

한방에서는

인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을 정(精), 기(氣), 신(神)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기(氣)는 적절하게 운행(運行)되어야만 하는 것이고, 운행에 문제가 생기면 병(病)이 됩니다.

그 중 칠기(七氣)는 희(喜:기쁨), 노(怒:화남), 우(憂:근심), 사(思:고민), 비(悲:슬픔), 공(恐:두려움), 경(驚:놀람)입니다.

이 칠기의 운행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매핵기(梅核氣)입니다. 이는 목구멍과 가슴 사이에 가래 같은 것이 삼켜져 내려가지도 않고, 뱉어지지도 않는 것입니다.

또 가슴이 그득한 느낌을 주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이것이 오래되면 괴(塊:덩어리)가 된다고 말합니다. 종양이나 암으로까지 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신(神)에는 칠정(七情)이 있는데 이것도 희노우사비공경(喜怒憂思悲恐驚)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각각의 정(情)이 발생시키는 병증(病症)을 오장육부(五臟六腑)에 의거하여 분류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긴 설명을 줄여서 말씀드리자면, 기(氣)는 운행되어야 하는 것이니 머무르거나 맺히지 않도록 통행(通行)시키면 되는 것이고, 칠정(七情)은 어느 한 쪽에 치우쳐 지나친 상황이 되면 병(病)이 되는 것이니 안정되고 조화롭게 하면 됩니다. 또한 칠정(七情)을 안정되고 조화롭게 하기 위해 오정육부를 활발하게 만들어줍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스트레스는 살아가는 한 피할 수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는 관리를 잘 하는 것이 피하려고 하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리하신 분들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과 건강하기 위한 방법과 거의 같다는 것을 발견하실 겁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자.

1.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건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합니다.

2. 적절한 음식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도록 합니다.

3.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4. 좋아하는 활동이나 취미 생활을 즐깁니다.

5. 규칙적으로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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